삼지구엽초는 예로부터 전초를 말린 것을 '음양곽' 이라 하여 한방에서 강장ㆍ강정ㆍ거풍ㆍ이뇨ㆍ음위 등의 약재를 이용해 왔다. 이의 주성분은 Icariin이며 그 수요가 증가, 무분별한 채취로 자생지가 소멸되고 있고 도입량 (최근 5년간 79만달러)이 증가하고 있어 생태계 환경보존과 수요충족을 위해 재배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차광수준 및 시기
삼지구엽초는 반음지성 식물로 자생지 조도가 나지 대비 2∼3% 수준으로 광투과 및 상대조도가 매우 낮은 곳에서 자라며 햇빛에 노출됐을 때 생육장해를 받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차광수준을 70%로 하여 재배시 초기 생육은 양호했으나 고온기에 다소 생육에 장해가 있었으며 90% 차광재배시 초기 광부족에 의해 초기 생육이 다소 미흡했다. 차광시기별로 조기 차광을 하는 것이 생육 및 신근장 형성에 유리했다.
유기물 시용
삼지구엽초는 부숙된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생하고 있어 숙전재배시 생육이 미비하여 생육촉진을 위한 시비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
유기물 종류 및 시용량별로는 우분발효퇴비 2000kg/10a에서 주당 엽면적이 57.5cm2, 근경장이 6.2cm로 생육이 양호했으며 팽화왕겨 시용시에서는 생육이 불량했는데 이는 질소질 함량이 적고 부숙진행이 늦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확시기
삼지구엽초는 민간에서 음력 단오절을 전후하여 채취하는 것이 약효가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일반농가에서는 모내기를 끝내고 여름철을 이용하여 채취하고 있다.
삼지구엽초의 지하부 생육은 근삽후 60일 이상지나 생장하기 때문에 경엽채취시기는 차년도 생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표성분인 Icariin 함량을 전년도 채취시기별로 비교 했을 때 6월중순 처리가 1.3배 높게 나타나 채취시기는 2차 대사산물인 Flavonoid의 축적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9월 중순이후가 적기로 나타났다.
월동 피복효과
삼지구엽초의 자생지는 가을철 낙엽이 떨어져 월동기에 피복효과와 보습효과를 충족시켜 주는데 숙전재배시에는 피복물을 이용해 대체효과를 보게해야 한다. 월동기 피복시 무피복에 비해 출현기가 빨랐으며 피복 재료별로는 짚 피복에서 출현율이 높았고 초기 생육도 양호했다.
잡초방제
삼지구엽초 숙전재배시 잡초발생의 우점 초종은 명아수ㆍ냉이ㆍ여뀌ㆍ닭의장풀 등 이었으며 명아주의 출현빈도와 건물증이 가장 높았다. 제초방법별로는 펜디입제 제초제를 정식후 살포하는 것이 피복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었으며 피복방법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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